트럼프가 사우디에 요구한 1조 달러, 단순한 외교쇼일까?
사우디아리비아에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처음엔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중동 외교 정도로 생각했는데,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니 이번 일정은 예전과는 결이 다른 거 같습니다.주제는 단 하나, '돈'입니다. 그것도 1조 달러 규모의 투자 협상 (한화 약 1,423조 5,000억 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사우디를 비롯해 카타르, 아랍에미리티드를 방문예정인데, 그중에서도 사우디에서의 움직임이 가장 크고 상징적일 거 같습니다.정치, 외교, 안보 같은 전통적인 아젠다는 이번에 거의 다 빠졌고, 온통 투자, 자본, 기술협력 이야기로 가득 찰 거 같습니다.‘비즈니스맨’ 트럼프가 돌아왔다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번쩍 들며 환한 얼굴로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과 인사..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