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의 견종도감 주인공은 잉글리시 쉽독입니다!
견종도감 시리즈의 첫 대형견이기도 합니다.
쉽독은 겉보기에는 털복숭이 곰처럼 보이지만 한때 거친 들판을 가르며 수십 마리 양을 몰던 진짜 일꾼입니다.
겉은 부드럽고 느긋해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예민하고 충직합니다.
강한 책임감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잉글리시 쉽독을 파헤쳐 봅시다!
🐶 올드 잉글리시 쉽독 – 복슬복슬한 외모 속 냉철한 목동
1. 기본정보
- 이름: 올드 잉글리시 쉽독 (Old English Sheepdog)
- 원산지: 영국
- 크기: 체고 55~61cm 이상
- 체중: 27~45kg
- 그룹: 목양견 (Herding Group)
- 외형: 몸 전체를 덮는 복슬복슬한 이중모,
눈을 덮는 긴 앞머리, 짧은 꼬리(전통적으론 단미 됨), 당당한 체격
2. 역사
19세기 영국에서 가축을 몰고 보호하는 역할로 활용된 전통 목양견입니다.
특히 긴 털과 튼튼한 체구 덕분에 거친 날씨와 험한 지형에서도 소/양을 몰기 적합했고,
산업화 이후엔 귀족층 애완견으로도 사랑받았습니다.
영국·미국 양국에서 쇼 도그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3. 성격 & 성향
- 매우 온화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아이와도 잘 지냄
- 충성심이 강하고 가족 중심적, 외부인에겐 경계심 있음
- 지능이 높고 배우는 속도가 빠르지만, 고집이 세기도 함
- 집안에 있을 땐 조용하고 느긋하지만, 본성은 활동적임
4. 활동량
- 덩치에 비해 꽤 활동적인 견종입니다
- 하루 1~2회 산책 + 자유로운 뛰놀기 시간 필요
- 목양견 특유의 몰이 본능이 살아있어, 아이나 다른 동물을 따라다닐 수 있음
- 지능이 높아 지루하면 문제행동 가능 → 두뇌 자극 훈련 병행 필수
5. 관리
-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견종 중 하나
- 이중모로 털엉킴·털빠짐 심함 → 매일 빗질 + 주 1~2회 정밀 브러싱
- 눈 주위 털 정리, 발바닥 사이 털 체크, 엉덩이 위생 관리 중요
- 여름철 더위에 매우 약함 → 더위 관리 필수, 시원한 환경 필요
6. 주의사항
- 크고 묵직한 체구 → 공간 여유가 있어야 안정적
- 고열량 간식, 비만 위험 주의
- 흥분 시 무게감 있는 몸으로 들이받을 수 있으므로 어르신·유아 동거 시 주의
- 겉보기와 달리 민감한 성격 → 무리한 훈육보단 칭찬 중심의 교육
- 침을 많이흘리는 견종중 하나로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주의
7. 난이도 ⭐⭐⭐⭐⭐⭐⭐⭐☆☆ (8/10)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털관리, 운동량, 공간, 체구, 위생 등에서 손이 많이 가지만
성격적으로는 순하고 온순한 편이라 균형 잡힌 고난이도 견종입니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분명 손이 많이 가는 견종입니다.
매일 털을 빗기고, 눈 가린 얼굴을 정리해 주고, 운동도 신경 써야 하죠.
하지만 그 모든 수고가 복슬복슬한 몸을 기대어오는 순간, 조용히 따라오는 눈빛 한 번에 사라집니다.
만약 느긋한 리듬의 일상을 나눌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쉽독은 그 빈자리를 포근하게 채워줄 수 있는 친구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견종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종도감] 제16장 골든두들 -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의 완벽한 믹스, 성격까지 금메달 (20) | 2025.04.26 |
---|---|
[견종도감] 제15장 골든 리트리버 - 믿음직함의 끝판왕, 가족이 믿고 맡기는 개 (4) | 2025.04.24 |
[견종도감] 제13장 잭 러셀 테리어 - 에너지 과잉주의! 움직이는 폭탄 (8) | 2025.04.23 |
[견종도감] 제12장 미니어쳐 핀셔 (미니핀) - 작지만 기세는 대형견 (3) | 2025.04.22 |
[견종도감] 제11장 웨스트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웨스티) - 새하얀 외모 속에 테리어 본능을 품은 견종 (4) | 2025.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