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동 이자카야 추천 – '네코' 에서 분위기 있게 한 잔

조용한 골목 사이, 은은한 조명이 따듯하게 비추는 작은 가게 하나.

인천 도화동에서 발견한 감성 가득한 이자카야, '네코 미추홀본점'을 소개합니다. 

조용한 저녁, 친구랑 술 한잔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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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 시선 집중

가게 앞 벤치엔 짱구 인형이 앉아 있고, 입구 위에는 귀여운 고양이 마스코트 간판이 반겨줍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따뜻한 조명과 바 자리의 분위기가 훤히 보이는데,
지나가다가도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비주얼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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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위기 – 작지만 아기자기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사케병이 가지런히 정리된 바 좌석.
천장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천이 걸려 있고, 짱구 피규어와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들고,
잔잔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일본 골목 이자카야 분위기가 제대로 납니다.

데이트, 혼술, 친구와 둘이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구조라 마음도 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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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맛 – 시사모 하나만 먹어도 만족

이곳은 기본적으로 오뎅바 분위기에 가까워요.
바 앞에 오뎅 기계가 놓여 있어 국물 안주로도 손색이 없고,
무엇보다도 야키토리(꼬치구이) 종류가 꽤 다양해서 그걸 메인으로 주문하는 손님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이날 저는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시사모구이만 간단하게 주문했어요.

비주얼부터 군침 도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시사모가 접시에 가지런히 나왔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작지만 알이 꽉 차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진하게 퍼집니다.

입안에 은은하게 남는 숯불 향이 매력적이고,
같이 나온 고추냉이 한 점 곁들이면 짭짤한 풍미에 코끝이 톡- 하고 자극되는 게 술안주로 딱이에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였고,
양도 혼술이나 가볍게 나눠먹기 좋은 정도.

간단히 요기하면서 술 한 잔 즐기기엔 만족도도 높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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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도화동에서 조용히 술 한잔 즐기고 싶은 분
✔️ 일본 감성의 소품과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
✔️ 오뎅, 꼬치, 사케를 좋아하시는 분
✔️ 가성비 좋은 하이볼을 찾는 분

특히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바 자리에 앉아 혼술 하기 딱 좋은 구조라 나중에 저도 도전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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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정보

https://place.map.kakao.com/1756947472?referrer=daumsearch_local

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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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후기

‘네코 미추홀본점’은 공간은 작지만, 디테일과 감성, 그리고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히 시사모구이만 먹었지만,
다음 방문엔 야키토리랑 오뎅 메뉴들을 제대로 즐겨보려 해요.

도화동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혹은 인천에서 조용한 일본 감성 술집을 원한다면
네코 미추홀본점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